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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2주만에 1140원대로 하락했다. 그리스 재정적자에 대한 EU의 지원가능성으로 악재가 유럽발 악재가 한풀 가시면서 투자심리가 완화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5원 내린 114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이 1140원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3일 이후 약 2주만의 일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글로벌 달러가 급락하면서 역외환율이 1140원대로 하락한 것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환율은 장초반 역외 매도 및 숏플레이가 유입되면서 1142.0원에 저점을 찍은 상태다.
그리스 악재는 한결 가시는 분위기다. 전일 EU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관련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는 않았음에도 시장참가자들은 일단 그리스 재정적자 등 유럽쪽의 악재에 쏠렸던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이날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어느정도 레벨에서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설지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1150원선이 NDF환율에서부터 깨진 만큼 추가적인 하락폭이 커질 경우 당국의 움직임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일 한진중공업의 3억15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취소 소식도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는 재료로 꼽히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의 3.15억 달러 규모의 수주 취소 소식은 당장수급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이같은 소식이 이어질 경우 심리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원·달러 환율 및 선물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날은 환율이 20일 이평선을 밑돈 만큼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부분도 원화강세에 무게를 실었다.
윤장관은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유럽 위기와 중국의 긴축 등으로 향후 수출 전망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유가나 환율 등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으나 2월부터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고 연간으로는 200억달러 흑자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이 급등하고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역외 매도가 일단 유입됐으나 하단에서 결제수요가 들어오는 양상"이라며 "하락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외환당국 스탠스에 따라 1142원~1150원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일단 개입경계감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결제수요도 들어오고 있고 외국인이 주식순매수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 쪽으로보고 있지만 급격한 변동에 대해서는 시장참가자들이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단으로 1137원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7분 현재 19.98포인트 오른 1621.0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3월만기 달러선물은 8.40원 내린 114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은 3245계약, 등록외국인은 17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3259계약 순매수중이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0.29엔으로 상승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68.5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72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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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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