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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T, MWC서 임베디드 모바일 賞

바르셀로나(스페인)=조성훈 기자


모바일 코리아의 기술력에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KT와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행사 주관기관인 GSM협회로부터 '임베디드 모바일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베디드 모바일은 각종 소비자 가전이나 의료, 자동차, 스마트그리드 등에서 사용되는 기기로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른바 '사물통신(M2M)'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양사는 대형 LCD 모니터와 통신 네트워크를 연동해 광고를 내보내는 인터랙티브 자판기(uVending Machine)와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미디어플래너(Media Planner), 콘텐츠 공유가 가능한 전자책(E-Book) 등 3개의 유무선 컨버전스 제품 및 이들 기기간 융합 서비스 모델을 GSM협회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차세대 통신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일컬어지는 M2M분야에서 국내 통신 및 단말업계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와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임베디드 모바일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삼성전자-KT를 포함해 전 세계 굴지 제조사와 사업자의 6개 제품과 5개 서비스를 최종 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선정위원회는 "삼성전자-KT 출품작은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재고/판매정보/고장 발생시 이동통신을 통한 원격 관리 등의 혁신성 측면에서 탁월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컨버전스 및 통신 임베디드 기술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M2M 서비스와 임베디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M2M(사물통시)은 모바일 통신 서비스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신성장 영역으로 많은 사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라며 "KT가 출품한 제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MWC기간 GMS협회로부터 M2M상용화를 목표로한 3차 임베디드 모바일프로젝트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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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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