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다 351개 신규상장..신한지주 10개 등 금융주 신규상장 돋보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에는 351개의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신규 상장됐다. 주간 상장 개수는 올해 최다였다.
지수형 168개, 종목형 183개였는데 이중 권리유형이 풋인 ELW는 종목형 9개, 지수형 86개였다. 상장폐지된 ELW 개수는 407개로 전체 상장 ELW 개수는 4644개로 다소 줄었다.
종목형 중에서는 신한지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W가 10개 신규상장돼 가장 활발했다. 다음으로 우리금융(8개) 현대차 엔씨소프트(이상 7개) SK에너지 현대모비스 삼성화재 KT 하이닉스(이상 6개)가 기초자산으로 많이 활용됐다.
종목형 중 유동성 공급자(LP) 비율 감소가 두드러졌던 ELW는 맥쿼리0190 삼성테크윈콜(95.19%) 맥쿼리0189 삼성전자콜(96.01%) 맥쿼리0181 SK에너지콜(96.12%) 맥쿼리0192 엔씨소프트콜(96.98%) 등이었다.
9일 상장돼 시초가 185원을 기록했던 맥쿼리0190 삼성테크윈콜은 지난주 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맥쿼리0190 삼성테크윈콜의 행사가는 7만6500원으로 지난주 신규 상장된 4개의 삼성테크윈콜 ELW 중 가장 낮았다. 기초자산 주가보다는 8.50% 높은 상황. 지난주 삼성테크윈은 3주만에 상승반전해 0.72% 오른 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맥쿼리0190 삼성테크윈콜의 유효 기어링은 4.27, 내재변동성은 59.41%를 기록했다.
지난주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 ELW는 4개가 신규상장된데 그쳐 평소에 비해 적었다. 맥쿼리0190 삼성전자콜은 행사가 81만5000원으로 4개 중 가장 낮았다. 나머지 3개 삼성전자 콜ELW의 행사가는 각각 87만원(우리0166 삼성전자콜) 90만원(우리0167 삼성전자콜) 105만원(유진0040 삼성전자콜) 등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직전 주와 동일한 75만원에 보합마감됐다. 3주 연속 하락세를 일단 중단된 셈. 맥쿼리0190 삼성전자콜은 지난 9일 상장돼 시초가 280원을 기록했고 지난주 종가는 310원이었다. 유효 기어링은 5.52, 내재변동성은 39.58%를 나타냈다.
지수형 중에서는 행사가 190을 제시한 대신0115 코스피200풋(99.79%)의 LP 비중 감소가 가장 컸다. 그밖에 행사가 202.5의 맥쿼리0211 코스피200풋(99.92%) 행사가 200의 씨티0016 코스피200콜(99.93%)의 매출이 많이 이뤄졌다.
신규 상장된 지수형 ELW 중 맥쿼리0214 코스피200콜은 가장 높은 300의 행사가를 제시했다. 맥쿼리0214 코스피200콜의 만기는 내년 12월13일이다. 행사가가 가장 낮은 ELW는 똑같이 170을 제시한 맥쿼리0215 코스피200풋과 신한0070 코스피200풋이었다. 만기는 각각 내년 12월13일과 올해 5월17일이다.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는 4주만에 상승반전해 전주 대비 1.79% 오른 208.7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ELW 거래대금은 6조1346억1800만원을 기록해 직전 주와 거의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거래 비중은 개인이 53.6%, 기관이 44.0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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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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