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인데.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이 대회 출전 신청 마감일까지 우즈의 출전 신청이 없었다고 공식발표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불륜스캔들'이 터진 직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호사가들이 그동안 우즈의 이 대회 출전을 예상했던 것은 2008년 US오픈 우승 직후 무릎 부상으로 장장 8개월이나 코스를 떠났던 우즈가 지난해에도 '복귀전'으로 선택했던 대회였기 때문이다.
우즈는 WGC시리즈 대회를 유독 좋아했고, 또 우승도 많아 이번에도 '복귀전'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 대회는 올해 필 미켈슨(미국)마저 가족들과의 휴가를 이유로 불참해 주최측은 이래저래 '흥행'을 걱정하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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