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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T, 올해 MWC 최고상은?

삼성 '스타'-'옴니아HD' 최고휴대폰에, SKT도 'T캐시' 등 3개 부문에 후보작 올려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전세계 이동통신업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이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올해 이 행사의 백미인 '글로벌 모바일어워드'에 국내 기업들이 얼마나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는 현재 18개 카테고리에 500여개의 출품작중 엄선된 100여개의 후보들이 수상을 기다리고 있다.

출품기업들의 면면도 보다폰과 같은 글로벌 이동통신사에서 부터 노키아, 삼성전자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 소규모 벤처기업들까지 다채롭다. 시상식은 현지시각 16일이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최고 휴대폰 부분'에서 수상작이 나올 지가 최대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최고 휴대폰 수상후보 5종에 2종이나 이름을 올렸다. 보급형 풀터치폰의 대명사로 꼽히는 스타(S5230)와 심비안기반 스마트폰인 '옴니아 HD'가 주인공이다.


두 제품은 RIM의 '블랙베리 볼드'와 HTC '히어로', 화웨이의 'U8220'과 경쟁하게 된다.


삼성 스타는 국내 제조사 휴대폰가운데 사상 최단기간인 6개월만에 글로벌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기록을 경신한 모델이다. 풀터치폰이 이처럼 단기간에 1000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다. 실제 유럽에서만 500만대가 팔려나갔고 영국ㆍ이탈리아ㆍ네덜란드에서는 단일 휴대폰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려 3개 부문에 후보를 올린 SK텔레콤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최고 모바일서비스분야 '모바일머니 서비스'에는 SK텔레콤의 'T캐시'의 수상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T캐시는 3G 휴대폰의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을 교통카드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매번 충전해야 하는 교통카드와 달리 미리 지정한 신용카드나 은행계좌에 연동해 휴대폰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이용자끼리 현금처럼 주고받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최고기술 부문의 최고네트워크기술진보 분야에도 '마이크로RRH'라는 잡음제거 기술을 출품해 후보에 올랐고, 과금 및 고객응대 솔루션 분야에서는 'T비디오 콜센터'가 제안돼 수상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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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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