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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실업 호전·필립모리스 호재로 1.05% 상승

[아시아경제 유정원 국제전문기자]뉴욕 증시는 11일(현지시간) 혼조세 가운데 출발했지만 장 중반 매수세를 회복해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5.81(1.05%) 오른 10144.1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29.54(1.38%) 오른 2177.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7% 오른 1078.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지원 방침이 전해지면서 유럽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EU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지원 내용이 정해지지 않고 시장이 기대했던 강력한 금융지원 계획도 드러나지 않자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호재와 악재가 부딪히는 혼조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는 노동부의 발표와 국제 원유가격이 상승했다는 뉴스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4만3000건 감소해 44만 건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했던 46만5000건보다 낮은 수치이고 최근 5주간 최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의 담배회사 필립모리스가 실적이 호전되면서 향후 3년간 12억 달러 어치의 주식을 환매하겠다고 밝혀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필립모리스 주가는 이날 1.86달러(4%)가 올라 48.67달러에 거래됐다.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15억2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14억5000만 달러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3월 인도분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6센트가 올라 75.28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액슨모빌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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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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