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지역 소상인들과의 상생 실현을 위해 제안한 '홈플러스 상생프랜차이즈' 점포 1호점이 최근 서울 중곡동(서울중곡2점)과 경기도 양주 삼숭동(양주삼숭점)에 동시에 문을 열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들 두 점포는 지난해 12월 홈플러스가 상생프랜차이즈 모델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순차적으로 개점을 준비하고 해 오고 있었고, 이미 가맹점주를 선정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해당 점포들은 그동안 순차적으로 개점 준비를 해 왔으며, 설을 앞둔 2월 둘째주쯤 오픈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었다.
하지만 해당 점포 점주들이 이미 개점 준비가 완료된 만큼 하루라도 빨리 오픈하는 게 좋다고 판단, 이들을 의견을 반영해 점포 오픈 일정을 다소 앞당겨 지난 6일 문을 열었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홈플러스 상생프랜차이즈 첫 점포로 선정된 익스프레스 서울중곡2점(서울 광진구 중곡동 93-2)은 반경 400m 내에 슈퍼마켓이 전혀 없고, 사업 부지도 애초 대기업이 슈퍼마켓을 운영했던 곳이라 슈퍼마켓 재입점에 대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매우 높았던 점포이다.
특히, 이곳의 점주 황두연 씨는 지난 2005년부터 광진구 중곡동에서 개인 슈퍼마켓를 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양주삼숭점(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683-2)은 경기도 신도시 대단지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점포로 오픈 이전부터 단지 내 주민들이 슈퍼마켓 입점을 기다려 왔을 정도로 수요가 높은 편이었다.
양주삼숭점 이준호 점주는 2006년부터 최근까지 4년 가까이 개인슈퍼에 근무하면서 슈퍼마켓 운영 노하우를 습득, 이후 자신의 점포를 차리고자 물색하던 중 홈플러스의 상생모델 소식을 전해 듣고 가맹점주가 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픈 일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두 점포 모두 예상 매출액을 돌파할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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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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