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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외통위 지각' 한나라·민주 의원 시간 지켜야" 질타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11일 단단히 화가 났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회의 참석이 늦었다"면서 회의 시간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양당 의원들의 지각사태와 관련, "미리 나와있는 의원들은 뭐냐"고 반문하면서 "북한인권법과 관련한 당론을 회의를 지연시키고 당일날 와서야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국민들께 낯을 들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개의할 수 있는 의사정족수가 되면 개의해달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며 박진 위원장에게 촉구했다.


한편, 이날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는 10시로 예정됐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연이은 지각으로 10시 50분경 회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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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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