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홍콩에서 열린 2009년 IFR紙 선정 '2009년 아시아 최고의 론딜(Loan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저녁 홍콩 현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하나대투증권 IB부문 장승철 사장이 참석해 케이스 상을 수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009년 7월 9억달러 규모의 OB맥주의 인수자금 조달건과 관련해 '2009년 아시아 최고의 론딜(Loan of the Year)'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M&A딜 이었던 KKR과 AEP의 OB맥주 인수는 필요 자금 약 9억달러에 달하는 신디케이션론 중 하나대투증권은 원화 차입을 주관했다. 하나은행을 비롯하여 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과 함께 인수단을 구성해 원화 총 45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을 주선했었다.
하나대투증권은 KKR이 지난해 4월, OB맥주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선제적으로 차입 인수금융 주선을 제안했다. 원화 차입은 외국계 사모펀드인 KKR과 AEP가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OB맥주를 인수하는 입장이고, 외화에 대한 환헤지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금융권으로부터 인수자금을 조달을 하게 됐다.
한편, IFR ASIA는 IFR(International Financing Review)의 아시아 판 전문 금융주간지로서, 아시아 권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금융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12월, 전년 11월 중순부터 당해 11월 중순까지 1년 동안 집계된 딜들을 기준으로 금융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pos="C";$title="";$txt="시상식 후 왼쪽부터 케이스 멀린 IFR 편집장. 소병운 하나대투증권 IB본부장,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IB 부문 사장";$size="550,366,0";$no="201002111037500335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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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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