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40,183,0";$no="20100211081134936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체력이 좋아야 살도 빠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살 빼는 데 체력이나 나이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충분히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중년여성이라면 반드시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이다.
흔히 40대가 넘은 중년 주부가 살 한 번 빼보겠다고 에어로빅, 헬스클럽을 전전해도 생각보다 몸매를 되돌리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땀도 많이 흘리고 집에 가면 쓰러져 녹초가 될 정도로 운동을 했는데도 기운만 빠져 눕고만 싶고, 오히려 몸이 붓는 증상까지 더해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럴 땐 혹시나 몸에 어떤 병이 있는 게 아닌가 걱정도 든다.
나이가 들면 기초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이를 무시했을 때 체중이 줄기는커녕, 아침 기상도 힘들고 자꾸만 눕고 싶고 몸이 푸석푸석 잘 붓는가 하면 소화불량에 배에 가스도 잘 차게 된다.
살찐 중년여성의 경우 내장형 비만이 대부분인데 복부에 가득한 노폐물을 제거하지 않고 무턱대고 진땀만 빼려다보니 제대로 살이 빠질 리 없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환자들 두고 '기허형 비만'이라 부른다.
중년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기초체력 상태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기초체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식사량 조절과 운동보다는 기력보완과 기혈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섭취하고 약침과 한약 등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기초체력이 충분해야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날씬한 몸매는 공짜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한의학박사 정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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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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