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만이 국내 가전업체들의 중국 내 LCD 공장 설립을 금지하던 제재를 해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대만 업체들이 국내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기술력을 유출시키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내린 결정이다.
대만 경제부 산업 정책 담당 비비안 리엔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정부는 춘절 이전에 이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정책이 발표되는데로 대만 업체들은 중국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체적인 설명은 피한 채 "대만정부는 대만기업들의 중국 내 반도체 산업 투자에 대한 제한도 완화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AU옵트로닉스(AUO), CMO(Chi Mei Optoelectronics) 등 대만 업체들은 이번 규제 완화로 유리한 입지에서 패널 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국의 삼성전자나 LG디스플레이와 본격적인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AUO는 지난해 말 "중국 내 공장 설립을 위해 입지 및 사용 기술 등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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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대만증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현재 AUO와 CMO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1.2%, 2.5%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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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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