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9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 2위인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의 접전이 치열하다.
전날 시총 1위 자리에 바짝 다가갔던 셀트리온은 9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1.76%) 하락한 1만6700원으로 후퇴중이다. 반면 전날 3% 이상 급락하며 1위 자리를 빼앗길 뻔 했던 서울반도체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1150원(3.32%) 오른 3만5800원을 기록중이다. 모건스탠리와 ABN암로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중이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닷새 연속 큰 폭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총 1위 자리에 대한 위협을 느꼈다.
1, 2위 자리에 있는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현재 각각 2조원과 1조8000억원.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의 접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반도체가 최근 약세 행진을 이어간데다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영증권은 실망스런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KTB투자증권은 5만5000원에서 4만7000으로 낮춰 잡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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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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