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반등 실패…코스닥 '날개없는 추락'

기관 사흘 만에 순매수…외인 매물 폭탄에 속수무책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490선 마저 내줬다.
장 초반 지난 주말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나섰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글로벌 증시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악재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테마주가 사라진 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물이 집중되고 있는 탓으로 분석된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96포인트(-2.0%) 내린 487.41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은 12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서울반도체가 전거래일 대비 1150원(-3.21%) 내린 3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1.16%)과 메가스터디(-4.1%), 성광벤드(-4.5%), 포스데이타(-5.78%), 네오위즈게임즈(-5.03%), 하나투어(-4.55%), 코미팜(-5.56%)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41%)와 차바이오앤(0.92%)은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홈네트워크 관련주. 정부가 국가 표준을 제정한다는 소식에 르네코현대통신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26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3종목 포함 679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