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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싱가포르 국제특송료 최대 40% 절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오늘부터 프랑스와 싱가포르의 수출상품 배송료가 최대 40%이상 싸진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8일 중앙우체국에서 남궁 민 본부장과 프랑스우정 자크 롤랜드 부사장, 싱가포르우정 신시아 앙 국제특송(EMS)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EMS 배달보장서비스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프랑스와 싱가포르에 우편물을 보낼 때도 우체국 국제특송 '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MS 배달보장서비스는 EMS 접수 시 약속한 배달 날짜보다 하루라도 늦게 배달하면 요금을 전액 배상해 주는 서비스. 지금까지는 일본, 중국, 미국, 홍콩, 호주, 영국, 스페인 등 7개국에만 해당됐다.


우체국 관계자는 "우체국특송은 배송료가 다국적 특송업체보다 40% 이상 저렴하다"며 "다국적 특송업체를 이용해 프랑스로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배송료로 1년에 5000만원을 부담했다면, 우체국 국제특송을 이용할 경우 2000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EMS배달보장서비스국가 확대를 맞아 이날부터 27일까지 우체국과 계약하지 않은 일반고객이 프랑스와 싱가포르로 우편물을 발송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국제특송 배송료 15%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남궁민 본부장은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 수출기업들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EMS 배달보장서비스가 프랑스와 싱가포르에도 시행됨에 따라 이들 나라에 국제특송을 발송하는 이용고객과 수출 기업들의 배송료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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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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