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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남녀평등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 펼쳐

10,11일 오후 3~5시 영등포역과 당산역 주변에서 거리 서명, 홍보물 배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 당산동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씨(35)는 명절때마다 고향가는 길이 고향길이 아니라 고행길이다.


이는 다름아닌 여성들에게 편중된 명절 가사노동으로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즐거워해야 할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이 주부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성들에게 반갑지 않은 명절 연휴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인식 전환을 위해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설을 맞아 '여성이 행복한 명절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여성이 행복한 매력적인 행복도시 만들기 원년으로 삼고 있는 영등포구는 명절 전 10일과 11일 이틀간 영등포역과 당산역 주변에서 거리서명, 홍보물 배포 등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며 주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캠페인으로 남성들도 앞치마를 두르고 가사일을 적당히 분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의미있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사회인식을 전환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명절때마다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 여성이 행복한 매력적인 도시 영등포구가 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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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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