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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지원]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왜 나왔나

미래전략산업으로 각광, 신종플루 등 질병 발생 늘면서 중요성 부각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정부는 지난 5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신약R&D사업 지원에서부터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까지 제약 산업 전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원책을 내놓은 데는 향후 제약 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무한한데다 국민건강에 직결된다는 절심함 때문이다.


실제 제약 분야는 소득증가, 노령화 등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BT 등 첨단기술과 융합이 가능한 미래전략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인 목적 외에도 최근 신종 플루 등 새로운 질병의 발생이 늘면서 제약 산업의 경제적, 사회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신종 플루의 잠재손실액을 따져보면 전 세계 GDP의 0.7-4.8%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제약 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제약 산업은 지난해 의약품무역수지가 22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낙후된 상태다.

제약기업들이 매출·R&D투자 등이 영세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국내 시장에 안주하고 있어 세계적인 선도 기업(leading company) 배출에 미흡하다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 정부 지원의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제약기업 스스로가 혁신과 변화를 주도·강화해 나가기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점이란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풀기 위해 빠른 시간 내 세계적인 제약기업이 출현할 수 있도록 신약개발 및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인센티브(Incentive)를 강화하는 등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시장,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17배’


2008년 기준으로 세계의 제약 시장은 7731억 달러 수준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08년 기준 456억달러)의 약 17배에 달하는 노다지 시장이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면서 향후에도 빠른 선장이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선 오는 2020년에는 세계 제약 산업의 규모가 1조3000억달러로 내다보기도 한다.


국내 시장도 세계와 마찬가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8년 기준 제약 산업 총생산액은 약 13조9000억원(전체 GDP 대비 1.3%) 수준으로, 세계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의 제약생산 연평균성장률은 9.6%로 전체 GDP 5.5%에 비해 높다. 국내제약사(완제품 및 원료의약품 생산업체 포함)는 874개로, 업체당 평균 생산액은 약 157억원(‘08년 기준, 제약협회)에 달한다.


이처럼 제약시장은 해마다 급성장을 하고 있지만 신약 개발 부진 등 R&D분야의 장벽이 높아 국내 제약사들이 좀처럼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신약 개발은 성공시 높은 수익을 창출하지만, 많은 투자비(3억~10억달러)와 오랜 투자기간(10~15년)에 비해 성공률이 낮은(1/5000~1/10000) 고위험 사업에 속한다.


◆화이자 고지혈증 치료제, 아반떼 130만대 수출효과


이에 따라 세계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67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등 독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위 제품인 화이자의 리피토(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 연간매출 136억 달러 수준으로, 아반떼(’08년 평균 수출가격 10,667달러) 약 130만대 수출 효과에 육박한다.


신약개발 성공을 위해선 대규모·지속적 R&D투자가 필요하나, 우리 제약기업들은 신약 개발을 위한 R&D투자가 매우 영세하고 세계적인 제약기업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실제 매출 대비 신약 R&D투자 비율은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이 5% 수준인데 비해 세계적인 제약기업은 17% 상회하고 있다. 제약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10대 제약기업 전체 R&D투자가 화이자의 2%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제약기업 대부분이 복제 약 생산에 의존해 현재까지 개발된 국내신약은 16개에 그치고 있다. 보험등재 의약품중 복제약이 약 70%에 달한다.


해외 연평균 신약개발 수(미국 11개, 유럽 17개, 일본 9개)에 비할 때 상당히 저조한 수준(한국 연평균 1.6개 신약 개발)에 그치고 있다. R&D 투자가 크게 소요되지 않는 복제 약, 건강보조식품이나, 이익이 큰 음료사업에 치중하는 등 위험 감수를 하지 않는 관행이 뿌리 깊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신약개발을 주로 하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는 제약 산업의 구조적으로 취약한 것에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생산규모 500억원 미만 기업이 업체수 기준 73.6%에 이를 정도다. 심지어 국내 1위 기업 매출액도 글로벌 기업의 1/80~1/100 수준에 머물고 있다.


◆R&D투자 없이 리베이트를 통한 영업위주 경영
의약품 유통구조의 후진성도 제약 산업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제약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제조업 평균 12.2% 보다 훨씬 높은 36.8%에 달한다.


품질과 가격 경쟁 보다는 리베이트를 통한 영업 위주의 경영으로 기업들의 R&D 투자 및 소비자 후생 저해된다는 지적이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안주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소극적이어서 의약품 관련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또한 품질관리 미비·해외진출 경험 부족 등으로 국내 제약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은 선진국에 비해 취약하다. 신종플루·조류독감 등 새로운 질병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생산·개발 및 희귀의약품 개발에 대한 투자는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예방접종 시행중인 22개 백신중 15개는 국내 자급이 어렵고 허가된 총 152개 품목의 백신중 31개만 국내 생산 가능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약R&D활성화, 산업구조 혁신, 해외진출 활성화, 유통구조 개선, 국가질병 대응 등 총 5개의 핵심과제를 선정해 국내 제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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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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