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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컨벤션 유치 기관에 1억 지원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서울시가 올해 컨벤션을 통한 비즈니스 관광객 30만명 유치 목표를 세우고, 컨벤션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2000명 이상 참가하는 컨벤션을 개최하는 기관에게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G20 정상회의에서 파생되는 국제회의를 개최하면 특별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7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0 MICE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을 총칭하는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방문으로 도시 이미지 향상 효과를 가져와 주요 국가들에서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서울시도 조직적인 유치와 해외마케팅을 실시하면서 지난 2006년 11위였던 컨벤션 개최 순위를 2008년에는 7위로 끌어올렸다.

우선 시는 올해부터 대규모 컨벤션 개최지원금을 기존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지원금이 크게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2014 세계수학자대회(6000명)'를 비롯해 20여건의 컨벤션을 신규로 유치했는데, 올해는 2013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2만명)를 시작으로 30여건의 컨벤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망전시회 빅3를 선정해 서울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2010 코리아 MICE EXPO'를 세계 10대 전시회로 육성할 방침이다.


2010 코리아 MICE EXPO는 G20 정상회의 개최 직후인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200개 부스 규모의 MICE 전문 전시회와 국제포럼이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30만명의 비즈니스 관광객이 방문할 경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1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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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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