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대형마트 가격경쟁 재점화 예고
$pos="R";$title="정용진 신세계 대표이사 부회장";$txt="정용진 신세계 대표이사 부회장";$size="200,271,0";$no="200911301530377519677A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비자들에게 최저 가격에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은 계속됩니다. 지금은 한창 경쟁이 붙었지만 설 명절이 지나면서 저력이 있는 곳과 아닌 곳이 판가름날 겁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의 가격할인 경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 부회장은 5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자와 만나 "일년 내내 최저가격에 판매하겠다는 이마트의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며 "오는 3~4월께 다시 할인 상품군을 대폭 보강하고 TV, 신문 광고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마트의 가격인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발(發) 가격 경쟁이 업계 전반에 과당경쟁을 불러일으킨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할인점 사업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 부회장은 "현재는 설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명절이 지나고 상황을 다시 봐야 한다"며 "(가격 할인을 위해) 사전에 얼마나 준비했고 누가 저력을 갖고 있는지는 그 때 가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GS마트 인수 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매각 협상이 롯데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정 부회장은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롯데가 까르푸와 홈에버도 모두 인수해야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한 뒤 "롯데가 마트 쪽은 경쟁력이 약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은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확고히 한 뒤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온라인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향은 분명하지만 유통업은 오프라인이 우선돼야 한다"며 "올해는 특별히 개인적인 목표를 갖기보다는 회사를 키우는 일에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