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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새로썼다. 유로권 불안감이 고개를 들면서 환율은 25원 이상 갭업한 채 거래됐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 오른 1169.9원에 거래를 마쳤다. 1170원선에 불과 0.1원을 양보한 레벨이다.
이날 환율은 1176.0원에 개장한 후 1177.5원까지 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1170원대 중후반 레벨에서 전자 및 자동차, 중공업체 등 수출업체들이 일제히 네고물량을 내놓으면서 1166.9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장후반까지 환율은 1160원대 후반에서 역외매수, 117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부딪히는 형국을 유지했다. 주말 G7회담, 미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면서 환율 등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4억8150만달러로 집계됐다.기준율은 1171.0원.
◆역외 숏커버 VS 네고물량 힘겨루기 지속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0원선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꾸준히 수급이 몰렸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숏커버성 비드가 맞물리면서 환율은 큰 폭의 움직임 없이 지지부진한 장세를 연출했다.
이는 전일 NDF시장에서 환율이 급등하면서 일부 숏커버가 소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거래에 의욕적으로 나서지 않은 부분도 환율 등락을 제한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NDF에서 매수 물량이 대거 커버됐기 때문에 장시작하자마자 네고물량이 집중됐다"며 "너무 급등한데 따른 고점 인식도 있었지만 물량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 고용총계, G7회담 등 주말 국제금융시장 주목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의 고용총계와 5일, 6일 이틀에 걸쳐 캐나다에서 열리는 G7회담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의 경우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8000건 증가한 48만 건을 기록해 당초 45만5000건으로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를 빗나간 만큼 주말 뉴욕증시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가 될 듯하다.
G7회담의 내용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유럽권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되거나 유럽 및 글로벌 악재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거나 유로권 참가국들의 입장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G7회담을 앞두고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G7 아젠다로 환율 문제, 미 금융규제, 글로벌 경제 등을 논의할 뜻을 비춘 바 있다 .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최근 증시나 외환시장이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악재가 발생할 경우 위로 1180원 이상 열어둘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9.30포인트 하락한 1567.1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55억원 순매도했다.
2월만기 달러선물은 17.90원 오른 11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록외국인이 1만1419계약, 투신이 2116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7319계약, 기관은 5252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5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66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04.6원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12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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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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