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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SUV, 美서 판매 돌풍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기아자동차 SUV가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의 싼타페 판매대수가 7204대로 전년대비 43% 늘었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도 역시 지난 한달 간 총 7398대가 판매됐다. 이는 미국서 팔린 전체 크로스오버차량 10만3047대 가운데 7.17%다.


신형 쏘렌토는 지난달 처음 미국 시장에 소개된 이후 단숨에 시보레 에퀴녹스(9513대), 도요타 라브4(7894대)에 이어 판매 3위에 올라섰다.

아울러 싼타페는 포드 에지와 1000대 가량 판매 격차를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이 여세를 몰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 TV 중계에 올해 처음으로 쏘렌토R 광고를 선보인다.


앞서 기아차는 미 프로농구(NBA) 2010년 공식 차량으로 지정돼 광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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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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