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4일 일본증시는 도요타 자동차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 등의 부진으로 하락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떨어진 911.09로, 닛케이225지수도 0.5% 하락한 10355.9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요타 자동차는 전거래일 대비 3.5% 밀렸다. 도요타가 리콜의 범위를 친환경차 프리우스에 대해서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나타난 결과. 미국과 일본에서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도요타가 프리우스에 대해서도 리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쓰비시의 경우 부실채권의 우려로 2.7%의 하락세를 그렸다. 전날 미쓰비시가 폐장 직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부실대출 비용은 1834억 엔(2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익 전망을 상향조정한 혼다는 2.6% 올랐다. 혼다는 오는 3월31일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2650억 엔(29억30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혼다의 전망치에서 1100억 엔 늘어난 것으로, 전년도 순익 1370억 엔에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도요타 자동차가 제품결함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혼다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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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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