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정혜영이 딸 하음이의 생일을 맞아 청각 장애우 수술을 돕는 선행을 베풀었다.
정혜영은 2일 남편인 션의 미니홈피를 통해 '하음아, 생일 축하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정혜영은 "4번째 하음이의 생일을 축하해"라며 "수많은 우리들만의 첫 순간들이 있었고 이제는 엄마의 큰 딸로서 하랑이와 하율이의 멋진 누나로서 동생들을 사랑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며 엄마는 한없이 행복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혜영은 "엄마 아빠가 일년 동안 하음이를 위해 하루에 만원씩 모아서 하음이 생일 때마다 친구 한명에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수술하는 것을 돕고 있다. 하음이에게는 벌써 3명의 친구가 있고 이번 너의 생일에 4번째 친구를 만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는 하음이가 항상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하음이가 잘못했을 때 혼낸 것, 엄마 마음도 많이 아프다. 그렇지만 그것 또한 엄마의 사랑 이라는 것 하음이에게 말해주고 싶다"라며 엄격한 모습도 드러냈다.
한편 정혜영은 후원하고 있는 한 아이의 생사가 확인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도 표했다. 정혜영은 "아이티에 있는 신티치 언니가 지금 살아있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어쩌면 언니는 하늘나라로 갔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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