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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 직원들 소외 이웃 '희망 지킴이'로 변신

1부서 1복지시설 봉사, 중고 PC 물품, 선택적 복지포인트 통해 기부 동참 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나서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기관과 부서 중심으로 한 봉사활동에서 올해는 좀 더 폭을 넓혀 자생적 봉사 동호회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복지관 자원봉사자 봉사동호회 등 조직을 활용, 도움이 필요한 틈새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게 된다.


앞으로 활동할 주요 봉사내용을 살펴보면 1부서, 1복지시설 봉사활동, 노원IT 희망나눔세상 물품 기부 참여, 직장내 노조의 봉사활동 지원,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활용한 기부문화 조성, 동호회 중심의 봉사활동, 노원푸드마켓 후원을 통한 참여 등이다.

먼저 지난해부터 지역 내 24개 사회복지시설과 1:1 결연을 맺고 실시하고 있는 1부서 1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올 한 해도 계속적으로 전개해 각 시설 특성에 맞는 활동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주로 급, 배식 등 식사도움, 목욕, 세탁보조, 아이돌보미, 활동보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게 되며 지난 해 총 300여회에 걸쳐 1200여명의 직원들이 동참했다.


지난해 9개 기관에 PC본체 554대와 모니터 457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PC 등 중고 IT기기 기부사업을 올해도 꾸준히 진행하며, 직장 내 노동조합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위해 구에서는 차량지원 등 행정지원을 해 줄 예정이다.


공무원들의 복리후생 차원에서 지급하고 있는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활용, 기부하는 방법도 눈길을 끈다.


선택적 복지 포인트 사용항목에 기부항목을 신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수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산악회 탁구회 기독교선교회 천주교 교우회 등 구청내 23개 동호회를 중심으로 동호회 활동시간을 쪼개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동호회 중 10년 사업계획에 봉사활동 계획이 포함된 동호회에 구는 행사지원비의 최대 30%를 우선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2개 단체에 12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노원푸드마켓을 통한 저소득층 물품지원을 계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등 미참여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후원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구는 푸드마켓을 통해 928명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4200여만원을 후원했다.


구는 이런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직원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직원의 봉사활동을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하고 사회복지학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 올 2회에 걸친 직원 봉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솔선,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무과(☎2116-3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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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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