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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카드사용 증가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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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회복으로 보기엔 이르다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1월 국내 카드결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2% 증가한 29조 622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높지만 이는 물가상승과 지난해 1월 카드 증가율이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소비가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월 신용카드 판매승인실적은 29조6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유가상승과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한 농축수신물 가격상승으로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상승, 명목사용액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또 지난해 1월 카드승인실적은 지난 2008년 11월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가계소비 위축과 설 명절로 인한 카드사용액 감소로 전년보다 3.89%증가한 것에 그치는 등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라는 게 여신금융협회 측의 설명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세제지원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20%에 달했다"며 "1월의 경우, 증가율이 높다고 해도 물가상승과 전년 카드증가율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하는 신용카드 판매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승인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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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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