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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편안한 설 명절 보내기 위해 만전 기해

안전대책 교통대책 청소대책 등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동안 구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2010 설날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종합대책에는 교통체증 쓰레기 적체 각종시설물 안전사고, 의료서비스 부재 등 연휴기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교통 의료 제설 안전관리 물가안정관리 구민생활불편 해소,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 대책을 마련한다.

청소분야의 경우 설 연휴 전?후로 각 동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해 본격적인 손님맞이 채비를 갖추고, 수도권매립 반입이 중지되는 연휴기간에는 특별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총 22대의 차량과 103명 인원으로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정을 보내기 위해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8일부터 16일까지 관내 경로당 106개 소, 아동복지시설 13개 소 등을 방문해 위문공연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결식아동에게는 특별급식을 제공한다.


이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주민에게 성금과 성품을 지원하고 국민기초수급자 6299가구에도 위문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휴기간동안 24시간 응급진료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내 의사회, 약사회 등과 협의해 의료기관 순번제와 약국 당번제를 운영토록 유도할 방침이며 보건소1층에는 응급환자 발생시 이들 기관으로 안내할 진료안내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설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 거래가 증가되고 있는 시기에 구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오는 10일까지 농수산과 축산물 원산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뿐 아니라 설을 맞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취약분야 특별감찰활동, 복무기강 점검과 교육을 실시해 교통체증, 폭설 등 비상사태에도 관공서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휴 하루 전인 12일부터 하루 후인 16일까지 구청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구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안전관리반 구민생활반 의료대책반 행정지원반 분야별 4개 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정근문 기획예산과장은 “특히 이번 설에는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교통?청소?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해 따뜻하고 검소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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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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