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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전기 오토바이·자전거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양옵틱스는 ZAP과 전기오토바이 및 전기자전거의 독점 사업권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이로써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의 모든 생산 및 판매의 기술적, 제도적 기반을 갖게 된 것"이라며 "국내에 전기차 및 오토바이, 자전거 디자인 센터와 R&D 센터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양옵틱스는 1회 충전으로 약 100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를 이르면 내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삼양옵틱스에 따르면 스쿠터의 크기는 길이 1778cm에 높이 1194cm, 폭은 686cm로 소형이지만 25% 경사로 등판도 가능하다.


관계자는 "전기 오토바이는 관련 규제가 거의 없고 충전이 전기차에 비해 훨씬 용이해 인프라가 없어도 즉각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며 "중국과 일본 등의 국가는 이미 시장이 상당 부분 형성돼 있는 상황"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타깃 시장을 외식업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체인점, 배달 및 택배 서비스 시장 등으로 잡았다"며 "향후 개인 판매까지 진행해 국내 오토바이 시장 1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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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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