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광학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가 오는 4월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 100대를 들여온다.
삼양옵틱스가 27일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전기차 론칭쇼를 갖고 택시와 소형 트럭 등 총 8종의 차량과 향후 전기차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삼양옵틱스는 미국의 잽과 로터블럭을 통해 기술 이전을 받고 중국 UFO의 전기차 양산 라인을 통해 오는 4월 한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전기차 1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로터블럭의 전기차 핵심 부품인 고성능 모터 및 배터리매니징시스템(BMS)에 대한 기술 이전 및 독점 생산 판매권을 획득해 부품 공급선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삼양옵틱스는 현재 조립 생산 단계를 거쳐 이르면 2012년께 자체 생산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중국 및 세종시 등에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항저우 지역 국제 투자부 부총경리인 전팽팽과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안을 논의 중이며 중국 및 세종시 등에 공장 설립하는 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기술 이전을 통한 직접 생산을 위해 미국 잽과 주식 상호교환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삼양옵틱스 측은 "정부기관 및 대기업을 타깃으로 판매 마케팅 활동을 시작해 국내 시장에 진입한 뒤 소비자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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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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