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구청장, 삼각산 자락 애국지사 묘역 성역화 사업등 적극 추진 문화관광도시 만들 것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낙후지역이었던 강북구가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미아뉴타운,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영어마을 수유캠프에 이어 지난해 북서울 꿈의 숲이 개장되고 우이~신설 지하경전철이 착공되면서 강북구민들이 점차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올 해 강북구는 '서울의 중심'으로 솟아오르는 한 해가 될 같다”고 자신했다.
‘행복이 찾아드는 아름다운 마을’(래오미아)를 태마로 2007년 착공한 미아재정비촉진지구(미아뉴타운) 6구역과 12구역이 공사를 마치고 입주하게 되며 남은 8구역과 송천동 일대 확장지구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그러나 무엇보다 강북구에 있어 중요한 일은 삼각산 자락 애국지사 묘역 성역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곳엔 이준 열사를 비롯 손병희 선생, 이시영 부통령 등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묘역 16기와 안중근 의사 장녀인 안현생 선생을 비롯 오상순 현재명 등 문화예술인 묘역이 있다.
$pos="C";$title="";$txt="김현풍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최고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ize="550,827,0";$no="201002021310096027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그는 “올 해 120만㎡에 이르는 삼각산 순국선열 묘역 성역화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면서 “이달 중 역사학, 관광학 교수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열어 순례코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연결 탐방로 조성, 역사기념관 건립, 순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 국립 4.19민주묘역과 같은 역사적 성지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이와 함께 북한산으로 잘 못 불리고 있는 '삼각산' 제이름을 찾아주는 일도 계속해 민족의 정체성을 되찾는 일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이 또 3.1운동 발원지인 우이동 봉황각에서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갖고, 4.19에 국립 4.19 민주묘역에서 ‘소귀골 음악회, 10월 3일 개천절에 삼각산 자락 솔밭공원에서 단군제례를 원형대로 복원한 삼각산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모두 강북구를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김 구청장은 “수천년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삼각산은 최고 관광 자원”이라면서 “강북구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삼각산 문화관광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볼거리만 있는 관광지가 아닌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생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관광객들이 잠을 자야 강북구에 돈이 떨어진다. 우이동에 서울 최초 콘도인 그린파크콘도를 건립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저가형 숙박시설인 청소년유스호스텔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각산 주변 숲속교실, 삼각산 테마공원, 명상의 길, 생태체험장, 우이령 맨발길, 민속체험장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이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강북구가 볼거리(국경일 축제), 먹을거리(막걸리 가양주 행복 맛 집), 쉴거리를 갖춘 최고의 역사,문화관광지로 각광받을 날이 머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김 구청장은 이와 함께 강북구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30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내 명문학원을 유치하고 영어체험센터 운영, 초등학교 친환경 급식 제공, 복합체육관 건립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육1등구’를 완성할 계획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강북구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청정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소나무를 심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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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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