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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시장서 가전 1위 품목 나왔다

美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 시장점유율 1위 달성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자의 프렌치도어(FDR) 냉장고가 미국 시장에서 삼성 가전제품 중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FDR 냉장고가 금액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8.6%, 수량 기준으로는 27.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FDR 시장에 진출, 그해 금액 기준 5.6%의 점유율에 그쳤으나 2008년 16%를 기록한 뒤 지난해 30%에 육박하는 고속 성장을 구가했다.

특히 FDR이 미국 냉장고 시장 전체에서의 비중이 지난 2006년 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5%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어서 성장세가 더욱 부각됐다.


삼성은 지난 2002년 '백색가전 미래전략 발표'를 기점으로 글로벌 공략을 적극적으로 전개 중이다. 특히 2002년 양문형 냉장고, 2004년 빌트인 냉장고를 미국 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하는 등 미국 시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삼성 측은 FDR 1위 달성 성공 요인으로 ▲냉동음식보다는 유기농과 신선한 음식을 선호하는 최근의 미국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냉장실을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설계했고 ▲식품을 대규모로 구매해 보관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외관은 735L와 같은 사이즈지만 내부용적은 820L로 넓혔으며 ▲스테인리스 소재로 디자인해 카페 분위기의 주방을 실현했고 ▲갤런 사이즈의 우유 통과 피자 전용 보관공간을 만드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한 점 등을 들었다.


FDR 전 제품은 미국 정부의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며 독립냉각 및 수분케어 기술로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라는 호평 속에,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 'JD Power'가 선정한 냉장고 부문 5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 냉장고를 최고의 제품으로 추천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불황기를 프리미엄 가전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FDR 시장에서의 성공 요소를 세계 냉장고 시장 전체로 확대시키기 위해,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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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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