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석 연세대 교수, 애이장대 네트워크 밝혀…가뭄·뿌리생장 조절하는 유전자도 발견
$pos="C";$title="";$txt="애기장대의 유전자네트워크 일부. 이 그림은 1만개의 유전자 사이에 존재하는 10만개 이상의 기능적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네트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size="428,394,0";$no="201002011353597469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대 식물유전자네크워크를 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1일 이인석 연세대 교수가 식물유전자 2만개간에 있는 100만개 이상의 기능적 상관관계를 지도화한 식물유전자네트워크를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교수가 세계 최대규모로 지도화한 건 애기장대(Arabidopsis)의 유전자네트워크.
애기장대는 여러 연구의 편리성으로 식물연구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모델생물체로 3만개쯤의 유전자를 갖고 있고 쌍떡잎식물의 대표연구식물이다.
이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 유전자네트워크를 이용한 연구방법이 미생물과 동물연구는 물론 식물에서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교수팀은 애기장대의 유전자네트워크를 이용, 예측된 소수 후보유전자들을 시험해 가뭄에 대한 저항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드라스원(Drs1)과 뿌리생장을 조절하는 유전자 라스원(Lrs1)도 새로 찾아냈다.
또 유전자네트워크를 이용한 형질조절 유전자 발굴법이 기존의 유전자탐색법보다 10배 이상 효율이 높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벼, 옥수수와 같은 식량이나 바이오연료로 쓸 수 있는 작물의 유전자네트워크를 이용, 형질개량 유전자들을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식물과 작물의 유전자네트워크는 농업과 바이오에너지연구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생명공학저널 ‘네이처 생명공학(Nature Biotechnology)’지(‘誌) 1월 31일자(현지시간)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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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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