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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신임본부장 진수형·박종길氏 유력..노조 반발

2명 모두 금융투자업계 출신..4일 주총서 선임 예상 속 노조 반발도 거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진수형 전 한화증권 대표와 박종길 동부증권 전 부사장의 한국거래소(KRX) 본부장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4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인 등기이사직인 본부장에 진 전 대표와 박 전 부사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 대표는 충청남도 천안 출신으로 1954년 태생이다. 중앙대 경영학과 및 서강대학교대학원 재무관리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서울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채권운용담당 이사 등을 거쳐 산은자산운용 및 한화증권 대표직을 역임했다.


박 전 부사장은 1956년생으로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4년 쌍용증권에서 증권맨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굿모닝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을 거쳐 동부증권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민간 증권사 출신인 김봉수 이사장의 평소 소신대로 한국거래소를 서비스 기관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민간 출신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거래소 노조측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외부 인사 및 관료들로만 채워진 본부장 이상 등기임원 7명에 대해 신종 낙하산 대상"이라며 "인사 내용을 번복하고 내부출신 인사를 본부장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향후 총력 투쟁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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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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