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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국서 새해 첫 외자유치 성공

이인화 충남도지사권한대행, 29일 현지서 스테레오픽쳐스사 등과 6000만달러 투자협정 맺어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도가 새해 들어 첫 외국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스테레오픽쳐스(StereoPictures)사, 루미에트(Lumiette)사와 각 3000만 달러 투자협정을 맺었다.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영화사에서 만든 평면영상(2D)을 입체영상(3D)으로 바꾸는 데 세계적 기술을 가진 스테레오픽쳐스가 천안 테크노파크에 들어간다.


이 권한대행은 “스테레오픽쳐스사는 5년간 매출 3800억원과 4800여명의 직접고용 및 1만여명 이상의 간접고용효과 등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 방송 등 기타 미디어사업을 통한 100억 달러 이상의 직·간접 수출효과로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에트(Lumiette)사는 천안에 평판램프(FPL, Flat Panel Lamp) 생산공장을 짓는다.

윌리엄 밀러 회장은 “평판패널램프는 일반 형광등보다 75% 이상 전기를 줄일 수 있고 5배 이상 수명연장효과 등으로 각광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천안지역을 평판패널램프의 세계적 생산기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루미에트의 투자는 5년간 3000억원의 수출과 300명의 직접 고용효과 등의 지역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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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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