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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날' 짝퉁 비아그라.. 용량 7배 넘기도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불법 판매한 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인용품점에서 가짜 비아그라 등을 보관, 판매한 최 모씨 등 7명을 약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불법 제조 또는 밀반입된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총 443정을 보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이 관련 제품을 검사한 결과, 가짜 비아그라에서는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최고 711.3mg 검출돼 정상 함량보다 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가짜 시알리스에는 주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되어 있지 않거나, 무허가 발기부전 유사 치료제가 들어있는 등 짝퉁으로 드러났다.


광주지방식약청 관계자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심혈관계 질환자가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건강한 성인도 지속 발기증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런 약들을 성인용품점 등에서 구매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품 발기부전 치료제는 의사 처방 후 약국에서 구입하는 방식으로만 취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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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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