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일 KT에 대해 한달동안 주가가 25% 올랐지만 향후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심준보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 확대로 인한 무선ARPU상승은 10년만에 ARPU상승을 견인하는 사건으로 향후 2~3년간 무선ARPU가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실적 또한 상승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선시장에서의 SHOW브랜드 가치 상승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상승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KT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올해 11.4%로 2007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인데 당시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를 감안했다"며 "토지의 공시지가와 장부가 차이 4조원을 반영한 순자산은 15조5000억원으로 적정주가는 이를 반영한 수정PBR 1.0배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적정주가 5만8000원의 올해 밸류에이션은 EV/EBITDA 4.3배, PER 12.6배, PBR 1.4배로 새로운 성장추세에 진입하는 시점에서의 적정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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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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