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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전 소속사와 분쟁 중인 배우 강지환이 일본 팬들에게 지금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지환은 지난 달 30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C.C.레몬홀에서 열린 팬미팅 '2010 LIVE 강지환의 "어느 날 어딘가에서… HAPPY NEW YEAR!"에서 그동안 팬들과 꼭 하고 싶었던 것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지환은 이 자리에서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해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강지환은 "어려운 시기에 나를 믿고, 찾아와 준 팬들에게 마음을 터놓고 싶었다. 앞으로도 마음을 열어준 팬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하루 빨리 좋은 작품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지환은 이날 팬들에게 대본 없이 '강지환 식' 으로 유쾌한 4시간을 선물했다.
그는 노래와 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2000 여명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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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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