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악동' 존 댈리(미국)가 하루만에 말을 바꿔 구설수에 올랐는데.
댈리는 3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는 결코 '은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린 적이 없다"면서 "지금은 그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북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2라운드 직후 '컷 오프'된 뒤의 '은퇴선언'을 스스로 부인한 셈이다.
댈리는 전날에는 "이렇게 못하면서 더 이상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앞으로 대회에 초청 받아도 출전하지 않겠다"고 했다. 댈리는 지난해 8월 뷰익오픈 2라운드에서 88타를 친 후에도 은퇴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한 적이 있다. 댈리는 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기록했지만 지금은 PGA투어카드 조차 없는 신분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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