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우증권은 1일 GS홈쇼핑에 대해 홈쇼핑 산업의 안정적인 실적이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종전 '단기 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올해 소비경기의 양호한 개선을 바탕으로 홈쇼핑 사업은 증가세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7432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07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세전이익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손실이 향후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사업 또한 빠른 시일에 흑자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전략적 방향전환(합작 검토 중)할 경우 손실 폭은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6%로,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자회사 디앤샵의 영업권 127억원을 4분기에 상각했기 때문이다. 영업권 상각 비용 총 276억원 중 150억원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2077억원, 영업이익은 13.0% 증가한 26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1%, 9.2% 상회했다. 사업 부문별로 TV홈쇼핑과 카달로그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3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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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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