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대우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3·4분기 실적에 이어 4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8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3분기 매출액은 1770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104% 상승했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6.3%, 영업이익은 44%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부문별 매출액으로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이 전년동기비 각각 31.4%, 21.5% 증가했다"며 "3분기에는 장마로 상대적 수혜와 함께 소비심리 회복으로 의류, 잡화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의 강세는 이익률이 높은 보험상품 판매의 호조가 주요 원인이었다"며 "보험상품 판매시간은 3.2시간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판매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에도 보험상품의 매력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장한도의 변경으로 소비자들이 홈쇼핑을 통해 보험상품을 구매하게 된 계기로 지속적인 매출을 일으킬 전망이다고 그는 전망했다.
또한, 4분기가 계절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시기이므로 개선된 소비심리로 매출이 탄력적으로 증가할 예상되고 이에 중국 시장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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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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