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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조영남이 나훈아 조용필 등과 깊은 우정을 나눈 사이라고 고백했다.
조영남은 29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SBS '절친노트3'에서 "내가 나이가 가장 많다. 그 다음은 나훈아"라며 수 십 년 전에 함께 찍었던 사진도 공개했다.
조영남은 조용필과의 일화를 떠올리며, 그는 사람들을 너무 피곤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음악 이야기만 하더라도 24시간을 훌쩍 넘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조영남은 각각의 성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나훈아 콘서트에 가면 돈 많이 번 여자들이 있고, 조용필 콘서트에 가면 젊은 여자들이 있는데, 불만이 쌓여 소리를 지르는 여자들을 볼수 있다. 하지만 내 공연에는 이혼한 여자들이 많다"고 말해 좌중에서 웃음을 안겨줬다.
이날 '절친노트'에는 최유라도 출연해 방송에서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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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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