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0만원 밑돌아..PR 매수세도 모두 반납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10선을 무너뜨렸다. 지난해 12월3일 이후 약 두달만에 처음이다.
지난 밤 미 증시가 기술주의 실적부진 및 경제지표 악화 등을 악재로 삼으며 1% 이상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재차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도 개인의 매도세가 공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그나마 장 초반 유입됐던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보합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등 수급 악화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47포인트(-2.04%) 내린 1608.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23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30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차익매물을 유도,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보합권에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급락세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1000원(-2.60%) 내린 78만7000원에 거래되며 80만원대를 크게 밑돌고 있고, 포스코(-2.86%), LG전자(-3.18%), 하이닉스(-5.30%)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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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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