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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 세상과 소통하다

대전시, 5개 자치구에 ‘수화통역센터’ 마련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가 청각·언어 장애인이 세상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수화통역센터’를 5개 자치구에 마련했다.


대전시의 청각·언어장애인은 6611명으로 전체 장애인(6만4348명)의 10%를 차지한다.

이들은 ▲물건 구매 ▲이사 ▲가족간 대화 단절 등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시는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6억200만원을 마련, 5개 자치구에 ‘수화통역센터’를 두고 화상전화 및 방문서비스를 해준다.

4명의 수화통역사가 배치된 ‘수화통역센터’에선 ▲금융업무 ▲법률업무 ▲병원업무 ▲관공서업무 등 하루평균 200여건의 통역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또 한글교실, 수화교실을 운영해 일반인과 장애인들을 이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올부턴 장애인부모의 자녀에게 말을 가르치는 ‘청각언어장애인 자녀교육사업’을 벌인다.


자치구별 수화통역센터 전화번호는 ▲동구 673-1518 ▲중구 581-0143 ▲서구 488-1041 ▲대덕구 633-0032 ▲유성구 822-6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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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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