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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정겨운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한 SBS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서 정겨운은 고은님(이수경 분)이 유빈의 대리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와 절망의 눈물 연기를 펼쳤다.
은님의 대리모 사실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예상치 못했던 자신의 출생 비밀까지 듣게 된 강호(정겨운 분)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충격에 빠졌다. 이에 30일 방송에서는 수소문을 통해 생모를 찾아보지만 이미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모습이 등장할 예정이다.
정겨운은 이날 방송분에서 피폐해져 가는 모습과 함께 깊은 상처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 이수경에게 마저 차갑게 대하고 회사 업무에만 매진하는 등 기존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수경에 대한 배신감과 절망에 이어 출생의 비밀까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겨운이 갑작스럽게 한꺼번에 찾아온 충격에 오히려 차갑게 식어버리는 모습은 그의 서러운 눈물보다 오히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뜨겁게 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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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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