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원자재 가격에 관련주 급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8일 유럽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반전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71.73포인트(1.37%) 하락한 5145.74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지수는 전일 대비 102.87포인트(1.82%) 내린 5540.33, 프랑스 CAC40지수는 71.01포인트(1.89%) 하락한 3688.79를 기록했다.
BHP 빌리튼과 아르셀로 미탈 등 원자재 관련주가 낮은 원자재 가격에 투자심리를 빼앗겨 2% 넘게 급락했다.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실적 부진으로 4% 이상 하락했다.
반면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9%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노키아는 4분기 순익이 9억4800만유로(주당 26센트)를 기록, 시장 컨센서스인 5억7200만유로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따라 장중 한때 주가가 16% 이상 급등하며 하루 상승폭 기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 국가들의 1월 경제기대 지수는 지난해 3월 저점을 찍은 후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16개 유럽 국가들의 전문가와 소비자들을 상대로 하는 이번 조사에서 경제기대지수는 95.7을 나타내 전월 94.1을 소폭 웃돌았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2.3도 넘어섰다. 또 유럽 국가들의 1월 기업경기신뢰지수는 -1.12를 기록, 여전히 마이너스 였지만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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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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