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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반 걱정반 '승승장구' 베일 벗었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일명 ‘김승우쇼’로 알려진 KBS ‘승승장구’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승승장구’ 녹화의 첫 게스트는 김남주였다. 김승우는 자신의 아내가 첫 게스트로 나와 축하를 해준 것에 대해 든든함을 느꼈다. 이어 그는 방송이 잘 될 것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남주의 첫사랑이었던 초등학교 동창 윤상현씨가 무대로 나와 그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내조의 여왕’에서 함께 출연했던 탤런트 윤상현도 초대 손님으로 나와 김남주와 토크를 나눴다.


김남주는 현재 남편인 김승우, ‘내조의 여왕’ 때 남편이었던 윤상현, 초등학교 때 첫 사랑이었던 윤상현씨 등과 나란히 방송을 하는 행운도 얻었다.

이 날 김남주는 방송에서 솔직한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김승우와의 첫 만남을 공개할 때는 살짝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다.


김남주는 유호정 신애라 등과 친하게 지냈고, 자연스럽게 김승우도 합류하면서 친분을 유지했다. 서로 친해진 이후에는 김남주는 김승우에게 살갑게 대했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준 것은 ‘담배 사건’이었다. ‘담배 사건’은 김승우가 무엇인가를 찾던 중에 김남주는 그가 담배를 찾는 것으로 오해해, 갖다준 것이다. 이런 해프닝 때문에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결혼에도 골인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철저히 비밀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의 지인들도 결혼 기자회견을 갖기 얼마전에야 비로소 알게 됐다고 했다.


모두가 축하해준 결혼을 반대한 사람은 있었다. 그는 10년째 김남주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씨였다. 김성일씨는 “김남주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멋진 옷을 입고 나오는 것이 저한테 제일 기쁘고 행복하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되면 제 꿈을 이루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결혼을 고려해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승승장구’에는 태연 우영 등 신세대 가수들이 MC로 나서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화정 김신영도 김승우를 도와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노력했다.



'승승장구'는 '김승우쇼'라는 타이틀로 알려지면서 '박중훈쇼'와 대조되기도 했다. 우영 태연 최화정 김신영 등이 고정 MC로 합류한다고 했을 때는 '상상더하기'도 연상됐다. '승승장구'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어떻게 잡고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KBS 한 관계자는 "녹화가 오후 2시부터 아마 밤 늦게까지 계속될 것 같다. 첫 녹화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겪을 수 있지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우 우영 태연 최화정 김신영 등이 출연하는 '승승장구'는 오는 2월 2일 오후 11시 5분 KBS를 통해서 첫 방영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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