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

지난해 하반기 물동량 증대 기업 대상 시상식 가져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8일 지난해 하반기중 평택항 물동량 활성화에 기여한 선사 14곳과 보세창고업체 5곳, 포워딩업체 16곳 등 총 35개사에 화물유치 인센티브 4억원을 지급했다.

지급대상은 평택항 이용 물동량 처리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볼륨 인센티브와 카페리운항선사의 항비지원, 소량화물(LCL화물) 처리실적에 근거해 지급하는 LCL화물 인센티브, 신규항로개설 지원금 등으로 구분돼 있다.

서정호 사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항만별 물동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은 전국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컨테이너 물동량이 6% 증가했다”며 “평택항은 저렴한 물류비용으로 수출입 물량이 늘고 있고 수도권 및 중부권 물자가 몰리고 있어 올해에는 10%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상반기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6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경기도와 평택시에서 각각 7억원과 3억원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37만7515TEU로 지난 2008년보다 6% 상승하며 전국 항만 중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