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 카메라 업체 캐논이 올해 순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캐논은 성명을 통해 카메라와 프린터 수요 증가로 올해 순익이 52% 늘어난 2000억 엔(22억4000만 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또한 올해 매출은 7.5% 증가한 3조4500억 엔,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33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카메라 및 프린터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캐논의 순익은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경제회복세에 수요도 되살아 나며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
일본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캐논의 지난해 11월 카메라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840억 엔을 기록, 14개월 만에 증가했다. 또한 전 세계 프린터 수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캐논은 1316억 엔의 순익으로 전문가 예상치 1170억 엔을 웃돌았으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조2100억 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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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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