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 등 5대 주요 산림시책 발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산림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977억원을 들여 3274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경기도는 27일 인재개발원에서 이진찬 농정국장 주재로 시?군 관계관, 지역 산림조합, 양묘협회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 69명이 모인 가운데 산림시책회의를 개최하고 올 한 해 동안 숲 가꾸기와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사업, 산림일자리 창출 사업 등 5대 주요 산림시책을 발표했다.
경기도의 2010년 5대 주요 산림시책은 ▲녹색성장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산림을 통한 기후변화 이행강화 ▲산림보호 및 산림재해 최소화 ▲산림휴양쉼터 확충 및 산림이용 최적화 ▲산림일자리 창출 극대화 등이다.
먼저 녹색성장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바이오 순환림 조성 등 1049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실시하고, 생육단계별 숲 가꾸기 사업 1만2860ha를 통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증진시키며 안정적인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임도 145.2km을 신설 및 보수할 계획이다.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황사방지 및 지구환경 복원을 위한 중국 사막화 방지조림을 5개년에 걸쳐 250ha 조성, 사회복지시설 녹색 숲 6개소 조성, 산림 부산물을 활용한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인 목재펠릿보일러 제조시설 1개소 건립, 펠릿 보일러 280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림보호 및 산림재해의 최소화를 위해 산불진화 헬기 임차에 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산림병해충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림생태계 보호 및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한다.
산림휴양공간 확충 사업도 규모는 줄었지만 지속된다. 경기도는 강씨봉 자연휴양림, 바다향기 수목원, 잣향기푸른교실, 삼림욕장 등 체험과 특색이 겸비된 산림휴양시설 조성 사업도 계속 추진해 도민의 산림휴양 수요에도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산림일자리 만들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합동 경제살리기 평가 산림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던 경기도는 올해도 공공산림 가꾸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산림서비스 도우비 배치 등에 831명의 취약계층을 연중 고용하는 것은 물론 산불예방 전문진화대원 950명을 산불예방 기간에 집중 투입하는 등 산림분야에서 총 327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977억원의 예산이 산림사업에 투입된다”며 “산림사업을 통해 산림의 탄소를 흡수 기능을 강화시키고, 3274개에 달하는 산림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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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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