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4분기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로 매출은 좋았지만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화 가입자의 증가와 SK텔레콤 전용회선 위탁운용으로 전분기 대비 6.4%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3개 분기 연속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 영업손실 규모를 의미 있게 줄이지 못한 점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양 애널리스트는 "영업손실은 3분기 409억원에서 385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과 함께 기업용 통신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올해는 매출액이 10.8% 늘고,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호조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올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것. 양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가입자 기반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부터는 마케팅 강도를 줄일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이동전화와 결합한 상품의 가입자 유치비중이 높아져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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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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