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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각종 세금체납현황 한 장에 볼 수있게

개인별 모든 체납현황 한 장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체납현황안내 서비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방배동에서 운수업을 하는 K씨는 사업 성격상 분기별 40여장의 체납고지서를 받는데 매번 체납고지서를 받을 때마다 고지내용을 다 알 수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계속해서 날아오는 체납고지서. 관리도 안 되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한 장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런 방법은 없을까.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여러 개의 체납내역을 '한 장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인별 통합안내서를 발송, 제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해 받는 불이익을 줄이고 고지서 송달에 드는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체납전산자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초구 체납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각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납자와 체납내역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지방세 세외수입 주차위반과태료 부담금 등 각 부서별 체납자 58만8000여명 가운데 106만여명의 체납자가 통합관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세금고지서, 자동차관련 과태료 고지서, 각종 부담금 고지서와 체납자에게 발송되는 체납고지서 등 고지서의 중복 송달을 제거, 우편료 및 인쇄료 등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홍영복 세무2과장은 “체납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안내서를 발송함으로써 고지서 송달 예산도 절감하고 체납징수율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또 앞으로 체납사실을 알지 못해 추가로 가산세를 물어야하는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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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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