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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 선정

미국 여행전문지, 아시아 5곳, 유럽 4곳, 미국·남미 각 2곳, 아프리카 1곳 등 전세계 13개 공항을 '가장 아름다운 공항'으로 뽑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공항이 아시아의 주요 공항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에 선정됐다.


22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의 여행 전문지 '트레블 + 레저'가 최근 1월호에서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세계 13개 공항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으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5곳, 유럽 3곳, 미국 2곳, 남미 2곳, 아프리카 1곳 등이다.


아시아에서는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2009년 세계 최고공항에 뽑혔던 인천공항이 선정됐다.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으로 전세계에서 첫 손 꼽히고 있다.


서비스 뿐만 아니라 여객터미널과 탑승구 등 공항 각 건물들의 외형도 첨단 공법을 적용해 유리ㆍ금속성 소재로 둥글게 지어져 있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건물 내부 장식과 동선, 설계 등도 최첨단ㆍ최신식 설비와 편리함을 자랑하고 있다.


35억 달러를 들여 3번 터미널을 3.2㎞ 길이의 용 모양으로 만든 베이징국제공항, '출렁이는 듯한 지붕'을 자랑하는 홍콩국제공항, '경이롭다'는 찬사를 받는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등도 함께 선정됐다.


남미의 아르헨티나 말비나스 공항은 비행기 착륙 직전 장대한 안데스 산맥 위를 날아가는 것이 장관이며, 미국의 덴버 국제공항은 흰색 천 지붕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록키 산맥을 배경으로 멋진 경관을 연출하는 것을 인정받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에 문을 닫은 베를린의 템펠호프공항도 뽑혔다.


이 공항은 독일을 '세계의 수도'로 만들려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치가 건축가알버트 스피어에게 명령해 짓게 한 것이다.


이 공항은 2차 세계 대전 직후 구 소련군이 서베를린을 봉쇄한 뒤 연합군이 베를린 공수작전을 통해 1년 가까이 음식과 물자를 서베를린에 실어나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템펠호프공항은 조만간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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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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